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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단한 정보

고양이 밥 주는건 안 되는데 새 밥 주는건 왜 괜찮을까? 알려드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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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드피딩이라고 하는 새밥주기 는 왜 괜찮을까?

고양이 밥주기랑 무슨 차이가 있을까?

알려드리겠습니다.

 


 

1. 버드피딩(새한테 먹이주기)는 주로 겨울에 한다.

 

단독주택이 많은 유럽/미국은 사시사철 버드피딩을 해줍니다.

하지만 우리나라는 공동주택, 즉 아파트가 많기 때문에

어려운 환경이기도 하며 다양한 산이 많기도 하기 때문에 

새들이 봄,여름,가을에는 뒷산에서 주로 먹이를 수급하게 됩니다.

 

하지만 겨울에는 먹이가 주로 없기 때문에

이 버드피딩을 겨울에 주로 해주는 거죠.

 

2. 생태계 먹이사슬은 고양이와 새가 다르다.

이렇게 귀여운 고양이도 우리나라에선

생태계 최상위권 포식자 중 하나 입니다.

이런 생태계 최상위권 포식자의 개체수가 늘어난다면

하부를 유지하는 생태계가 약해지게 돼있습니다.

하지만 이 버드피딩의 대상 새들은 생태계 중간에

위치한 애들입니다.

 

그래서 이 버드피딩을 통해 중간 단계의 생태계를 보호하여

윗단계, 아랫단계 생물까지 보호하는 겁니다.

 

3. 겨울에 새 밥 준다고 해서 개체수가 많이 늘어나지도 않는다

새는 고양이와 달리 영양이 충분하여 알을 낳고 새끼를 기르지 않습니다.

특히나 겨울철에는 알을 낳지 않기도 하니까요.

주로 4,5월경에 번식하는 편입니다.

요즘 겨울에도 번식하라고 지자체에서도 새 둥지에

먹이를 지속적으로 주는데도 한 겨울에는 번식하지 않습니다.

야생새들은 먹이가 가장 많고 따뜻할 시기에 번식을 해요.

 


 

이러한 이유 때문에

겨울에 버드피딩을 하시는 분들이 꽤나 많습니다.

하지만 모든 새라고 다 주는 건 아니예요.

비둘기나 하천 오리는 제외이며

유해조수인 까치는 수렵허가도 납니다.

 

알아보고 주는게 중요하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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